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중해 요리 (문단 편집) == 개요 == [[지중해]] 지역에서 조리되고 섭취하는 요리의 통칭이다. 해당되는 지역은 거의 대부분 [[남유럽]] 지역으로 [[이베리아반도|이베리아 반도]][* [[스페인]], [[포르투갈]], [[안도라]]], [[프랑스]] 중남부 지역과 [[모나코]], [[이탈리아반도|이탈리아 반도]] 지역[* [[이탈리아]], [[바티칸]], [[산마리노]], [[몰타]]], [[그리스]], [[키프로스]], [[튀르키예]]와 [[동유럽|동남 유럽]] 지역인 [[발칸 반도]][*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불가리아]]]가 들어간다. 지리적 범주 탓에 [[모로코]] 등의 [[북아프리카]] 지역과 [[레바논]]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으나 모로코 정도를 제외하곤 이들 요리는 [[종교]]적 성격상 지중해 요리라기 보다는 [[아랍 요리]]에 더 가깝다. [[프랑스 요리]]는 별도의 항목에 있으나 지중해 지역과 일부 중남부 지역은 지중해 요리 지역에 포함된다. 흔히 '살 찌기 쉬운 서구식 식단이라고 지칭할 때 [[미국]]식 탄수화물 폭탄 요리를 언급하곤 하지만 그 범주에서 혼자 빠져나올 수 있는 카테고리이고, 도리어 건강식이라는 인상이 더 짙다. 물론 올리브유도 식용유다보니 균형을 잡지 못 하면 건강식과는 거리가 생긴다. 지중해 요리의 특징은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지중해성 해양 기후]]에서 비롯한다. 여름에 남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왔다면 공감하겠지만, 지중해의 여름은 한국의 여름과 달리 무지막지하게 '''따갑다'''. 여름 기후를 빗댈 때 "쪄죽는다"는 표현보다는 "말라 죽겠다"가 더 어울릴 정도로 햇빛이 강하고 건조하다. 이는 비가 잘 오지 않고 일조량이 매우 풍부하다는 뜻이라 [[야채]]를 키우기에는 매우 적절해서 타 유럽 요리와는 확실히 차별되는 풍성한 야채 사용량을 보인다. 특히 여름 야채인 [[가지(채소)|가지]], [[애호박]], [[피망]]과 [[파프리카]][* 외래종이다.], [[양파]], 그리고 필수품인 '''[[올리브]]'''를 즐겨 먹는다. 이 외에도 봄 채소의 으뜸으로 [[아스파라거스]]를 꼽고, 가을에도 서양배, [[사과]]와 같은 과일[* [[포도]]는 [[포도주]]를 만들어야 하기에 그냥 먹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심지어 주스로도 잘 안 만든다. 그냥 먹어봐도 동양 포도에 비해 껍질도 두껍고 씨도 많은 데다 물기가 적고 많이 시큼해서 먹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이 특성이 [[와인]]을 만들 땐 장점이 된다. [[한국]]에서 한국 품종으로 와인을 만들면 뭔가 모자란 느낌이 드는 게 이런 차이.]과 '''[[버섯]]'''류도 빠지지 않는다. 겨울이라고 예외는 없어서 [[당근]], [[감자]], [[비트]], 셀러리악[* [[셀러리]]의 뿌리 부분이라 보면 되겠지만 품종은 다르다. 맛은 [[감자]] 같은 질감의 셀러리맛이다. 주로 [[수프]]를 끓일 때 향을 내는 동시에 점도를 내기 위해 넣는다.]와 같은 뿌리채소가 항상 메인 재료로 등장하는 편이다. 바다를 남쪽으로 끼고 있기에 [[수산물]] 활용도도 타 유럽 국가에 비해 넓다. [[오징어]], [[낙지]]도 여기서는 훌륭한 요리 재료이다. 다만 어종이 풍부한 어장 지역은 아니므로 [[대한민국|한국]], [[일본]] 만큼 세분화 되어있진 않다. 그리고 [[해조류]]를 잘 먹지 않는 점은 타 유럽과 동일하다. 타 유럽권에선 [[우유]]에서 얻는 [[버터]]의 풍미를 좋아하지만, 지중해 사람들은 [[올리브유]]를 단연 더 '''사랑한다'''. '좋아한다'라는 단어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될 정도로 가히 박애적이다. 지중해 요리 메인 3국이라 할 수 있는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싹 다 해당되며, 중추적인 공통분모이다.[* 올리브유만큼은 아니지만 [[레몬]] 역시 3국에서 다양하게 쓰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아테네]]가 건국되자 이 [[도시국가]]의 수호신이 누가 될 것인가를 놓고 여신 [[아테나]]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겨루었는데, 승부는 인간들에게 더 유용한 선물을 주는 쪽이 수호신이 되기로 했다. 포세이돈이 내놓은 선물은 [[말(동물)|말]]이었고, 아테나가 내놓은 선물은 바로 올리브였다. 결국 아테나가 수호신으로 결정되었다. 즉, 말보다 올리브가 더 쓸모 있다고 평가 받을 정도로 귀하게 여겼다는 것.] 영양학에선 지중해 요리의 유일한 단점으로서 올리브유의 남용을 들어 심각한 [[비만]]을 부추기는 것이 지적되곤 하나 현지인들은 오히려 마무리 한 스푼의 올리브유가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라고 도리어 자랑한다. 분명 올리브유 자체는 다른 식물성 기름에 비해서도 우수한 면이 많긴 하나 결국 기름은 기름이기 때문에 적당히 먹는 것이 좋지만, 이들의 무한 올리브유 사랑을 이길 순 없다. 그리스 및 [[로마 제국]]의 영향으로 포도주의 기원지가 되기 때문에 새로운 요리를 만들 때는 항상 포도주와의 궁합을 매우 중요시하는 면이 있다. 하지만 꼭 그렇게 따지지 않아도 반주로서 와인은 한국의 [[막걸리]]나 [[소주]]와 거의 비슷해서 지중해 사람들의 저녁 식사에 와인 한 병 따는 건 매우 흔한 일상이다. 손님이 오면 확실히 더 고급 와인을 따고, 가족끼리나 친구끼리의 식사에선 부담스럽지 않은 저렴한 와인을 따는 게 다르다고 하겠다. 특히 레스토랑으로 외식을 나가서 와인을 주문하지 않으면 뭔가 미묘하게 섭섭한 눈치를 보이기도 한다. 반도의 특성상 초목지대와 산악지대가 많아서 목축업이 발달했는데, 소의 경우는 육고기 가공보다는 유제품을 우선적으로 먹었기 때문에 [[치즈]] 또한 중요시한다. 프랑스만큼은 아니나 메인 세 국가 모두 자기네 스타일의 독특한 치즈가 자랑거리. 돼지는 젖을 짤 수 없으니 육류로서 먹었는데, 그리스를 제외[* 지리가 프랑스, 튀르키예, 스페인, 이탈리아보다 훨씬 협소해서 돼지가 귀했다.]하고는 저장식, [[햄]], [[소시지]]를 만드는 점이 닮아있다. 주로 육류라 하면 소와 돼지를 가리키고 닭은 동일시 되지 못해서 대용품 정도에 해당했다. 다만 국물을 낼 때는 닭을 적극 이용했다. 지중해 식단에 가까운 여성일수록 임신 합병증, 심장병이 나타날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https://m.yna.co.kr/view/AKR20230104027000009?section=international/all|#]], [[https://m.yna.co.kr/view/AKR20230315078200009?section=international/all|##]] 비만과 고혈압 등이 있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심근경색과 뇌졸중, 조기사망 위험 등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https://m.yna.co.kr/view/AKR20230330140000009?section=international/all|#]]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